전북 완주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25일부터 지역 내 493개 경로당운영을 일제히 재개한다.
22일 완주군에 따르면 경로당 운영 재개는 방역관리자 확인 아래 백신 3차 접종자만 경로당 이용을 원칙으로, 2차 접종 후 확진자 또는 기저질환으로 인한 접종불가자 등은 방역수칙 준수 하에 제한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방역수칙에 따라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 음식물 섭취 칸막이를 두거나 띄어 앉기를 지켜 제한적으로 가능하다. 노래와 체조 등 비말 위험이 높은 프로그램은 실외에서 진행해야 한다.
군은 경로당 운영 재개에 앞서 방역소독, 시설점검, 청소 등을 마치고 비상관리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또 하나의 가족이고 정서적 안식처가 되고 있다”며 “경로당 운영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마을에서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