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환 전남교육감 예비후보, 행정업무거점학교 운영

김동환 전남교육감 예비후보, 행정업무거점학교 운영

“행정업무 경감 아니라, 공문 아예 없애야 효과 거둘 것”

기사승인 2022-04-25 11:09:28
김동환 예비후보
김동환 전남교육감 예비후보는 소규모학교 중 ‘행정업무거점 학교’를 지정‧운영해 교사가 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가 밝힌 ‘행정업무거점 학교’에는 각 소규모학교의 인력 재배치로 지원하는 행정 인력을 대폭 확충해 인근 지역 소규모학교 행정업무를 일괄적으로 맡아 처리해주는 행정업무 중심 학교를 의미한다.

김 예비후보는 교직원 수가 적어서 상대적으로 업무 부담이 큰 소규모학교의 업무를 축소해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업무거점형 학교’에서 행정업무를 추진하며, 소규모학교에서는 현재의 분교처럼 공문 처리를 일절 하지 않도록 해 교사가 수업 이외의 업무에 시간을 빼앗겨 수업이나 교육활동에 지장을 전혀 받지 않도록 할 수 있다.

교무행정 업무뿐 아니라 행정실의 다양한 재정 업무와 급식 거점, 시설 관리도 거점 중심으로 하며, 소규모학교에는 교육활동 본연의 기능만을 감당하게 할 예정이다.

김동환 예비후보는 “소규모학교는 근본적으로 교직원 수가 적어 교원행정업무 경감 효과를 보기 어려워 행정업무를 아예 없앨 수 있도록 해야한다”면서 “교사들이 학교에서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대신 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일반직 또한 과다한 업무 부담에서 벗어나 전문적인 업무만을 갖게 한다면 보람과 자긍심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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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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