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혼부부 전세대출 이자 지원…지원율 상향 

대구시, 신혼부부 전세대출 이자 지원…지원율 상향 

기사승인 2022-04-26 13:50:19
대구시는 ‘주택도시기금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 대출’ 이용자를 대상으로 대출이자를 최장 6년까지 지원한다. (대구시 제공) 2022.04.26 

대구시는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세보증금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2020년 이후 ‘주택도시기금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 신규 또는 추가 대출 계약자로, 대출자의 주민등록 및 임차 주택 주소지가 대구 지역인 신혼부부이다.

지원금액은 은행에 납입한 총 이자 내 범위 내에서 자녀 수에 따라 차등 이자 지원되며, 기본 지원은 2년이지만 최장 6년까지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인터넷 ‘우리둥지대구’에 구비서류를 첨부해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청구하면, 6월 말까지 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2020년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은 신혼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으며, 2020년 384명, 2021년 660명이 주거복지 혜택을 받았다.

조윤자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주거비용 부담으로 결혼과 출산을 기피했던 예비·신혼부부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는 신혼부부의 지역 내 유입과 안정적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시로 전입하는 신혼부부에게도 주거비 지원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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