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유기견 입양하면 ‘펫보험’ 1년간 지원

대구시, 유기견 입양하면 ‘펫보험’ 1년간 지원

기사승인 2022-04-28 16:27:01
대구시는 유기견을 입양한 가족에게 펫보험을 1년간 무료로 지원한다. (대구시 제공) 2022.04.28

대구시는 유기견을 입양한 가족에게 펫보험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 사업은 유기견의 질병, 상해, 안전사고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기견의 입양률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신청 대상은 대구시 지정 동물보호센터에서 올해 유기견을 입양한 시민으로, 가입신청은 오는 12월 31일까지 가능하다. 보험기간은 신청일로부터 1년간이다.

가입 입양가족 반려동물이 상해나 질병이 발생해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경우, 보험 청구를 통해 치료비와 수술비를 연간 1000만원 한도 내에서 60% 보장받을 수 있다.

또 반려동물이 타인의 신체에 피해를 입히거나 타인의 반려동물에 손해를 입혀 부담하는 배상책임 손해도 함께 보장받을 수 있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보다 많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유기견을 입양해 건강한 입양 문화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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