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 경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 사업을 추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설관리공단이 올해 첫선을 보이는 '2022 경주 관광 빅세일'이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이 사업은 시설관리공단이 운영중인 대릉원 등 사적지 4곳 이상 방문, 토함산자연휴양림·오류캠핑장에서 숙박하면서 사적지 3곳 이상 방문하면 1~2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등의 이벤트로 구성됐다.
'경주 명산 신라오악(新羅五嶽) 잇기'도 준비됐다.
이 사업은 삼국사기 유래 신라오악 5곳, 불국사 등 주요 관광지 10곳, 전통시장 5곳 등 20곳 중 주어진 테마에 따라 5곳 이상 방문 인증을 하면 소정의 경주몰 쿠폰과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쿠팡·티몬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경주 여행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는 '경북 e누리 경주 상품 판매사업'이 진행된다.
또 10인 이상 단체 관광객이나 수학여행단을 대상으로 1인당 1~2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단체 관광객 인센티브 사업'도 마련돼 있다.
남미경 관광컨벤션과장은 "다양한 인센티브가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숨은 명소 발굴, 참여형 축제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