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예비후보는 전남교육청의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구호가 무색하게 매년 1300여 명에 달하는 학교 중퇴 학생을 포함하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강화, 책임 있는 교육복지가 이루어지는 전남교육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회단체 및 지역사회 교육복지센터와 교육청의 협력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권역별 진로‧진학정보센터를 다양한 지원 사회단체와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언제라도 활용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교육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중단 및 위기 청소년들이 잘 적응하며 바른 생활 습관을 길러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학생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교육 사회 안전망을 두텁게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전남교육청의 원격 교육 시스템 무상 활용 및 검정고시 준비와 같은 진로 진학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방안이다.
폐교를 활용한 에듀센터에 자율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대안학교 설립을 적극 지원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김동환 전남교육감 예비후보는 “우리는 교육자로서 학교 밖 청소년들의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할 의무가 있다”며 “다양한 관계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실효성 높은 정책들이 나올 수 있도록 지속해서 연구해 다양한 정책들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