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청 직원들, 영농철 인력난 해소 ‘팔 걷어’

정읍시청 직원들, 영농철 인력난 해소 ‘팔 걷어’

6월 30일까지 농촌 일손 돕기 지원창구 운영

기사승인 2022-05-02 14:37:46

전북 정읍시청 공무원들이 봄철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대대적인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선다. 

정읍시는 농촌인구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코로나19 여파로 삼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위해 농촌 일손 돕기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6월 30일까지 정읍시 농수산유통과와 각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 농촌 일손 돕기 지원창구를 설치해 운영한다.

이를 통해 정읍시청 전 공직자들과 일손 자원봉사자를 도움이 필요한 농가와 연계해 필요한 인력이 투입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농가는 고령농가와 질병 상해 농가, 부녀농가, 독거농가, 기초생활수급자 등 농촌 노동력 확보가 취약한 농가를 우선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농촌인력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정읍농협과 정읍원예농협을 농업인력중개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농업인력중개센터는 농촌작업반 운영과 농촌인력 알선‧중개 업무를 통해 부족한 농촌인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가에서 일손 부족으로 영농을 포기하거나 휴경하는 일이 없도록 공무원들과 기관단체, 시민들이 일손 돕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영농철 농촌 일손 지원창구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정읍=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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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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