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해양레포츠 메카를 위한 힘찬 스타트 [고성소식]

고성군, 해양레포츠 메카를 위한 힘찬 스타트 [고성소식]

기사승인 2022-05-02 16:53:52
고성군은 5월 2일 고성군 해양마리나에서 ‘고성해양레포츠아카데미’ 준공식을 개최했다.

고성군수영연맹(회장 허태준)이 주관한 이 날 준공식에는 백두현 고성군수,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 김제홍 경남도청 해양수산국장, 김정애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올해 5월 경북 구미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경남 대표로 참가할 고성군 유소년 수영선수 6명과 가족들이 참석해 함께 준공식을 축하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준공식은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감사패 수여,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컷팅, 시설 관람 순으로 이뤄졌으며, △대한철인3종협회 이성진 사무처장 △경남수영연맹 김효준 전무이사 △경남수중핀수영협회 이찬형 전무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고성해양레포츠아카데미는 다양한 체험과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해양레포츠 전문 교육시설로, 1층에는 다목적실과 카페테리아, 휴게실 및 다인실 숙소가 있으며 2층은 교육 훈련동과 숙소동으로 나뉘어 있다.

숙소동은 최대 1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1층에는 40인이 합숙할 수 있는 다인실이 있고 2층은 2인실, 8인실로 총 60인이 머무를 수 있다.

또한, 2층 교육 훈련동에는 장애인 레인을 포함해 총 6개 25m(일반 25m×5레인, 장애인 25m×1레인) 레인을 갖춘 수영장과 최대 11m(1.5m, 3m, 5.5m, 11m)까지 잠수가 가능한 잠수풀이 있어 다양한 해양레포츠 체험과 생존수영, 스킨스쿠버 체험 등 전문적이고 폭넓은 교육장으로써의 독보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상호 체육진흥과장은 “고성해양레포츠아카데미의 준공은 고성군이 해양레포츠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며 “합숙이 가능한 해양레포츠 체험·훈련·교육장으로 각종 수상스포츠대회 개최와 해양레포츠 관광 자원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착공 후 4년간 총사업비 180억 원(국비 50%, 도비 15%, 군비 35%)을 투입해 연면적 4,049㎡, 지상 2층 규모로 올해 2월 준공한 고성해양레포츠아카데미는 이용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위해 시설물 전반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와 안전 점검 등 개장 준비를 거쳐 7월 중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고성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

고성군은 5월 2일부터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실외 집회, 공연·스포츠 경기의 관람객을 제외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

이는 6주째 이어진 코로나19 확진자의 감소세, 위·중증 및 사망자의 감소 양상 유지, 실내보다 전파 위험이 낮은 실외 특성, 해외 사례 등을 근거로 내려진 정부 방침에 따른 것이다.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 방침에 따라 △실내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실외 집회(참석자) △50인 이상이 관람하는 실외 공연·스포츠 경기(관람객)에서만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다만 코로나19 유증상자나 고위험군(고령자, 면역저하자, 만성 호흡기 질환자, 미접종자 등)인 경우, 다수가 모인 상황에서 1m 이상 거리 유지가 어렵거나 비말 생성이 많은 경우 등에는 실외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실외 마스크 착용이 완화되더라도 감염예방을 위한 자율적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주기적 환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은 철저히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성군-한국전력공사·통신사, ‘그린뉴딜 전선 지중화 사업’ 업무협약 체결

고성군은 한국전력공사 고성지사 및 6개 통신사(㈜KT, SK텔레콤(주), SK브로드밴드(주), ㈜LG유플러스, LG헬로비전(주), 드림라인(주))와 함께 4월29일 고성군청소년센터“온” ~ 서외오거리 구간 전선 지중화 사업 추진을 위한 이행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군은 한국전력공사와 통신사 간의 권리 의무 및 상호협조에 관한 제반 사항을 규정하고, 원활한 사업 시행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고성군청소년센터“온” ~ 서외오거리 구간 전선 지중화 사업은 지난해 그린뉴딜 전선 지중화 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총사업비 14억3천만원을 들여 추진된다.

대상지는 고성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고성군청소년센터“온”에서 서외오거리까지 약 500m 구간이며, 도심 경관 개선은 물론 자연재해 위험으로부터 주민들의 안전과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형호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성읍 경관 개선 전선 지중화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행 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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