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퇴직교원 441명이 천호성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지지선언에 동참했다.
전북 퇴직교육자 441명은 3일 전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승환 교육감 12년을 뒤돌아보면 최소한 부패비리는 전북에서 잊혀진 단어가 됐고, 보수정권에서 혁신학교 정책, 공교육을 지켜냈다”며 “민주진보진영 교육감 단일후보인 천호성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전북교육은 지금 중대한 전환점에서 초중등교육현장을 전혀 모르는 초보에게 교육감을 맡기면 근절된 부패와 비리가 다시 판을 칠지도 모르고, 아이들은 무한경쟁교육으로 내몰릴지도 모른다”면서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천호성 후보는 교육감 후보 중 유일하게 학교에서 아이들과 수업, 상담 생활지도를 해봤던 15년의 교사 경험, 교사를 길러내는 대학에서 15년의 수업연구 교수로 활동했던 경험을 갖고 있다”며, 천호성 후보 공개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퇴직교원들은 “천호성 후보는 200여 시민사회단체와 12만 5천의 선출인단이 참여해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선출된 후보”라며 “천호성 후보가 차기 교육감 적임자로 판단해최선을 다해 당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