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메디컬실용환센터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
각 기관은 이날 △의생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교육과정 공동개발과 운영 △우수인재 채용과 학생 모집 등 산학협력을 통한 취·창업 인프라 조성 △참여 학생들의 인턴십과 현장실습, 취업 지원 등에 서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의생명분야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에 참여하는 특성화고교 학생들은 김해대학교가 추진 중인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과 연계해 의생명 분야 심화·후진학 트랙에도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앞서 ㈜한국GM, 메르세데스벤츠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미래자동차 분야를 비롯한 의생명분야 교육과정 참여 희망 특성화고 학생을 5월에 모집해 6월부터는 교육한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각 기관들과 협업해 김해시 의생명산업 분야를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를 대거 육성하도록 진흥원이 보유한 인적 물적 인프라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 관계자는 "지역 내 특성화고교 학생들이 김해시 미래 먹거리인 의생명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이수해 취업까지 안정적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이 정착되기를 기대한"고 말했다.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은 입시 중심 교육에서 탈피해 지역 산업 발전을 선도할 고졸 인재를 양성하고자 경남도교육청과 김해시·기업·유관기관·직업계고교·대학 간 협력을 기반해 직업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편 김해시는 지난해 11월 산 학 기관을 연계한 '지역-교육 상생 협력 소통협의체'를 출범시켰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