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쇼핑문화 급변…전통시장 대응 방안 필요” 

홍준표, “쇼핑문화 급변…전통시장 대응 방안 필요” 

위생·포장·배달 등 확 바꿔 젊은이 찾는 전통시장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 사업도 다각적으로 검토할 것

기사승인 2022-05-11 17:30:33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가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운영 현황 등을 듣고 있다. (후보 사무소 제공) 2022.05.11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는 11일 대구상인연합회와 한국농산물중도매인조합 대구시연합회를 방문, 전통시장과 도매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상인들의 의견을 들었다.

대구상인연합회 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홍 후보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 사태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고통과 희생이 매우 컸고, 지난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자영업자들이 감당할 수 없는 어려움에 빠졌다”면서 “시정을 인수하게 되면 전통시장에 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최근에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대형마트나 쇼핑몰, 그리고 온라인 구매 형태로 쇼핑문화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위생, 포장, 배달 등의 세세한 면까지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추지 못한다면 생존 자체가 어려워질 것이다. 과거와 같이 관의 지원만을 바랄 것이 아니라 함께 해결책을 고민해 보자”고 제안했다.

이어 방문한 북구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홍 후보는 중도매인들로부터 시장의 운영 현황 및 현대화사업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시장 현대화사업과 외곽 이전 방안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최선의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홍 후보는 지난달 23일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된 이후 ‘대구 대전환’을 위한 실천방안으로 제시한 7대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현장 행보를 연일 계속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