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행정안전부가 시행하는 '국민안심 공중화장실'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전국 10개 시·군을 선정, 추진한다.
영덕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500만원을 확보했다.
국민안심 공중화장실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시설과 문화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군은 지난해 공중화장실 등의 불법 촬영 예방 조례를 제정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또 공중화장실 100곳에 안심 비상벨 등을 설치하는 등 안전과 편의를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이용객이 많은 해안가 공중화장실을 리모델링하고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래불해수욕장 등지의 공중화장실 20곳의 조명을 교체, 에너지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김병곤 군수 권한대행은 "친환경·고효율 공중화장실 보급률을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