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은 지난 1월부터 지역 내 식품·공중위생업소 대상 평화지역 시설현대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은 연말까지 시행되며, 지난 4월 기준, 모두 48곳이 지원대상으로 결정됐다.
해당 업소에는 시설 및 위생 환경 개선과 안전관리 등에 필요한 사업비의 80% 이내, 최대 1,600만원이 지원된다.
군은 이 밖에도 영세 숙박업소 10곳을 대상으로 침구 구입과 세탁 사업비의 최대 80%까지 지원하는 사업도 병행 중이다.
이와 함께 8월까지 6개 업소를 대상으로 키오스크 비대면 관리 시스템 설치 사업비의 80%까지 지원한다.
관광객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식도락을 선물하기 위한 사업도 진행된다.
군은 연말까지 일반 음식점 5곳을 선정해 ‘평화지역 맛집 만들기’ 솔루션을 제공한다. 대상 업소는 방문 솔루션, 서비스 및 위생교육 지원 등이 이뤄지게 된다.
화천군은 이러한 업소 시설환경 업그레이드 사업을 관광 및 스포츠 마케팅과 적극적으로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평일에도 붐비는 파크골프 이용객 방문을 비롯해 전국단위 스포츠 대회 유치. 전지훈련단 방문 등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화천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고통받았던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다각도의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