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면접용 정장 무료대여 서비스 ‘인기’…3박4일 가능

대구시 면접용 정장 무료대여 서비스 ‘인기’…3박4일 가능

기사승인 2022-05-25 10:55:13
대구시가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면접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희망옷장' 사업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구시 제공) 2022.05.25

대구시가 취업준비생들의 구직활동을 돕기 위해 면접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희망옷장’ 서비스가 청년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희망옷장’은 면접의상 구입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지역 취업준비생들에게 면접 때 입을 정장을 세탁비만 받고 빌려주는 서비스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2017년 5월 처음 시작한 ‘희망옷장’ 사업은 지난해 2030명이 이용해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올해도 4월 말 기준 이용자가 646명으로 전년 동월(615명) 대비 증가한 수치를 보이는 등 취업을 준비하는 지역 청년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옷장’은 남·녀 정장 340벌과 셔츠·블라우스 483벌, 구두 114켤레, 남성용 넥타이와 벨트 70여 점 등을 구비하고 있다.

신청일 현재 대구에 주소를 둔 만 18~35세 고교졸업예정자, 대학생 및 청년으로 취업 면접전형 응시 대상자에 한해서 대여할 수 있다.

연간 3회, 3박 4일 대여가 가능하고 반납 시 세탁비 5000원은 이용자가 부담한다. 

대여를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는 대구시 면접정장 무료대여서비스(희망옷장)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후 예약 일자와 시간에 맞춰 한국패션센터 1층을 방문하면 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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