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법, 보건의료계 안착하려면”… 쿠키뉴스, 미래행복포럼 개최 

“중대재해법, 보건의료계 안착하려면”… 쿠키뉴스, 미래행복포럼 개최 

김지방 쿠키뉴스 대표 “의료진 중대재해 막을 수 있는지 점검해야”
백종헌 의원 “중대재해법 논란 계속… 의견 청취해 정부 정책에 활용”

기사승인 2022-05-26 14:39:53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12층 그랜드볼룸에서 ‘중대재해법, 보건의료계 안착하려면’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2022 미래행복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보건의료계‧학계‧제약계가 중대재해법 안착 방안을 고민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중대재해법 시행 100일이 지난 시점에서, 보건의료 분야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서다.

쿠키뉴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12층 그랜드볼룸에서 ‘중대재해법, 보건의료계 안착하려면’이라는 주제로 2022 미래행복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지난 1월 시행된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이 보건의료분야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들여다 본다. 또 일터에서 사고로 생명을 잃는 비극을 막기 위해 중대재해법이 보건의료계에 안착하려면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하는지 의견을 모은다.

김지방 쿠키뉴스 대표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주는 보건의료 산업이지만 정작 의료진들은 얼마나 안전하게 일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자리를 만들었다”며 “일터에서 사고로 생명을 잃는 비극을 막기 위해 탄생한 중대재해처벌법이 보건의료계에 안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문제와 답을 찾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중대재해법이 시행된지 100일이 지났지만 지금까지도 법안에 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보건의료계에서는 국내 의료산업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입법 취지는 살리면서 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반영해야 혼란이 해소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토론 자리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토론 자리에서 논의되는 방안들이 향후 정부의 정책 결정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후 정혜선 가톨릭대 보건보건의료경영대학원 교수가 ‘중대재해처벌법 의료계 안착방안’을 제목으로 주제발표에 나선다. 정병훈 동아제약 운영지원부 부장의 ‘동아제약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및 확보의무 이행 현황’의 발표도 이어진다.

패널토론도 진행된다. 토론회 좌장은 이경권 법무법인 엘케이파트너스 대표변호사가 맡았다. 조기홍 대한산업보건협회 실장, 이은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변호사, 김동욱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남덕현 고용노동부 중대재해산업감독과 사무관이 토론을 진행한다.

한편 이번 포럼은 현장 강연 및 토론으로 진행한다. 쿠키뉴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도 한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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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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