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와 경북에서는 검사 건수가 적은 주말 영향이 더해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각각 500명 아래로 떨어졌다.
30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01명 증가한 75만 6711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달서구 61명, 북구 74명, 수성구 46명, 동구 38명, 달성군 33명, 서구 18명, 남구 11명, 중구 5명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15.0%, 10대 15.9%, 20대 21.6%, 30대 11.3%, 40대 16.2%, 50대 7.0%, 60대 이상 13.0집계됐다.
집중관리 재택치료자는 15명이 추가돼 총 382명으로 늘었으며, 전체 재택지료자는 7266명이다.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26.5%이며,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23.2%이다.
이날 경북에서는 군위와 성주, 울릉군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494명, 해외유입 3명 등 총 49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77만 4360명으로 늘었다.
시군별로는 구미 161명, 포항 98명, 경주 54명, 경산 29명, 칠곡 27명, 영주 24명, 상주 20명 등이다.
경북의 주간일일평균 확진자는 1301.0명이며, 현재 격리중인 확진자는 중증환자 13명을 포함해 총 1만 9960명이다.
병상가동률은 감염병 전담병상 27.9%, 중증병상 18.6%로 여유있는 상황이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