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 전북 정읍시는 지난 6일 현충일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 정읍지역 농민군 지도자 묘역 참배를 거행했다.
이날 참배는 동학농민혁명 4대 장군인 전봉준, 손화중, 김개남, 최경선 장군의 사상과 정신을 재조명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사단법인 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의 주관으로 진행된 행사는 사전 신청을 통해 접수한 시민 50여명과 함께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상평동 손화중 장군 묘역참배를 시작으로 이평면 전봉준 장군, 산외면 김개남 장군, 칠보면 최경선 장군 묘역을 참배했다.
시 관계자는 “현충일에 동학농민혁명 갑오 선열의 넋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봉준 장군을 비롯한 4대 장군에게 부끄럽지 않은 동학농민혁명 선양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