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전략적 가치로 내세운 '맑은공기특별시'가 제대로 먹혀들었다.
군은 지난 9일 '2022 대한민국 에너지환경기술 대상'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KT의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실시간 대기질 측정망을 구축, 미세먼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꼼꼼히 대기상태를 관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실시간 대기질 시스템 구축은 군 단위 기초단체 중 전국 최초다.
군은 20곳에 실시간 대기질 시스템을 구축해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온도, 습도, 소음 등 5개 항목의 수치를 제공한다.
이 같은 노력으로 제8회 친환경도시대상 맑은 공기 부분 대상을 차지하는 등 맑은공기특별시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다.
안종혁 환경위생과장은 "지난해 900만명이 영덕을 찾은 것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맑은공기특별시 브랜드화에 성공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대기질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