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억 들여 제3산단에 특화 디자인 입힌다

대구시, 20억 들여 제3산단에 특화 디자인 입힌다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공모 선정
2024년까지 근로자 걷기 좋은 거리 환경 조성

기사승인 2022-06-12 10:46:08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조감도. (대구시 제공) 2022.06.12
대구시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공모에 참여해 옛 삼영초교 부지에서 만평역 인근 도로에 디자인을 적용하는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오는 2024년까지 2년간 국비 및 시비가 포함된 총 20억 원 규모의 사업을 곧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전국 17개 산단이 신청해 제3산단을 포함한 5개 산단만 최종 선정됐다.

산단 근로자 보행편의를 위해 보행자와 운전자가 도로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다.

이 사업은 옛 삼영초교 부지와 노원로를 연결하는 내부도로를 보행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공간을 확보하고 야간 활동이 가능하도록 조명과 안전시설을 확충해 산업단지로 진입하는 도로에 디자인을 가미한다.

팔달신시장 건너편 풍국면 인근 거리에는 조명게이트를 설치해 포토존을 설치하고 제3산업단지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갤러리를 조성해 대로변 유동인구를 산업단지로 유입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만평네거리 교통섬 공간에 상징물을 설치해 제3산업단지를 각인시키고 친환경적인 휴게 공간을 만들어 이 지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사용 가능한 공간을 조성한다.

시는 또 부족한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과 기업이 조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옛 삼영초교 부지에 853억 원을 들여 혁신지원센터, 복합문화센터, 제2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을 건립할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앞으로도 산업단지의 근로자 환경개선과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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