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상’은 한의약의 우수성 및 가치를 재조명하고 한의약의 위민정신을 높이는 등 학술발전에 공헌한 인사를 발굴·포상하기 위한 것이다.
축제위는 동의보감의 저자 의성 허준 선생의 업적을 후세에 전승하는 한편 산청군이 전통 한방약초의 본고장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상을 제정했다.
지난 2004년 류의태·허준상으로 시작해 매년 한의약 육성 발전에 기여한 자를 발굴·포상해왔다. 이후 2013년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이를 기념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동의보감상’으로 개정해 시상해 왔다.
수상후보자 자격은 한의약 발전에 업적이 있는 한국인, 한국계 인사, 외국인이다. 추천 마감일 현재 생존자로 자원봉사, 무료진료 등 한의약의 위상을 높였거나 전통 한의약의 학술적 발전을 비롯한 국민의 건강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자이다.
전통한방에 관한 업적이 한의약계의 귀감이 되고 사회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인사를 추천받아 동의보감상포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인을 수상자로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산청보건의료원 찾아가는 산부인과 검진 확대
산청군보건의료원은 경남도의 ‘찾아가는 산부인과’ 사업을 통해 남성 배우자 무료 통풍검사를 실시한다.
군보건의료원은 임산부와 가임기·비가임기 여성의 진료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 중이다.
해당 사업은 경남도의 지원으로 산청군보건의료원과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가 함께 운영한다.
의료원과 보건지소·보건진료소에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으로 구성된 진료팀이 방문해 임산부와 여성은 물론 남성 배우자들의 산부인과 검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남성 배우자의 통풍검사를 비롯해 가임기 여성의 종용표지자검사, 여성호르몬 검사, 비가임기 여성의 콜레스테롤 검사를 추가했다.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 세부일정과 장소는 산청군보건의료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부산청군향우회 제9회 친선체육대회 개최
재부산청군향우회가 회원들 간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제9회 친선체육대회’를 열었다.
12일 부산시 금정구민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기채 재부산청군향우회장과 향우회원, 이재근 산청군수를 비롯해 심재화 산청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박정준 2023산청엑스포조직위 사무처장, 산청군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향우들은 지역별 체육대회와 장기자랑, 화합 한마당과 경품추첨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제58차 정기총회를 진행, 고향발전 기여 방안에 대한 논의도 가졌다.
산청군과 산청엑스포조직위 관계자들은 올해 9월 열리는 제22회 산청한방약초축제와 2023년 개최 예정인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에 향우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고향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는 향우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고향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