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 종료…포스코, 제품 출하 재개

화물연대 파업 종료…포스코, 제품 출하 재개

포항제철소 선재·냉연공장 16일부터 정상 가동

기사승인 2022-06-15 13:35:48
제품으로 가득 찬 포항제철소 2선재 창고. (포스코 제공) 2022.06.15

포스코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파업이 종료되자 제품 출하를 재개했다.

포스코는 15일 오후 1시부터 포항·광양제철소에서 생산한 제품을 출하한다고 밝혔다.

화물연대 파업으로 출하가 늦춰진 물량은 30만t이다.

이 중 포항제철소 물량은 17만t이다.

포스코는 모든 물량이 출하되기까지 10일 넘게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파업으로 가동이 중단된 포항제철소 1~4선재공장, 2냉연공장은 16일 오전 7시부터 정상 가동된다.

생산 차질 물량은 선재 2만3000t, 냉연 1만3000t 등 3만6000t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수리 일정 조정, 증산 등을 통해 당초 계획된 물량을 생산해 고객사 공장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지난 7일 화물연대 파업이 시작된 후 매일 2만t의 제품을 운송하지 못했다.

지난 13일 오전 7시부터는 1~4선재공장, 2냉연공장 가동을 멈췄다.

제품창고가 포화상태에 이르자 제철소 내 도로 등지에 제품을 쌓아뒀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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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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