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야생화가 가득한 정겨운 골목길로 널리 알려진 고한 야생화 마을이 마을을 잇는 야생화 오즈로드 선포식을 가졌다.
고한 마을호텔 18번가 골목길에서 개최된 야생화 오즈로드 선포식은 '야생화 마을 고한, 다시 꽃 피어나다' 주제 공연과 함께 '야생화 마을 오즈의 마법사를 만나다'를 주제로 토크콘서트, 글씨예술 퍼포먼스 진행 등 고한읍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선포식은 야생화마을 골목상권 활성화와 고한읍 도시재생 추진을 위한 광부마을·고한12번가·산촌 다육이마을·마을호텔 18번가·구공탄시장 등 고한의 다섯 마을을 잇는 '야생화 오즈로드' 조성을 위해 개최됐다.
야생화 오즈로드(Oz Road) 조성은 다섯마을의 특색있는 풍경과 이야기 거리를 오즈의 마법사 도로시처럼 꿈을 찾아 떠나는 골목길 여행을 재미와 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야생화 수변 산책로, 갤러리 쉼터, 골목갤러리, 야생화요정 빛의 거리 및 공원, 야생화 공방, 야생화 골목길 정원, 마을호텔 18번가 이야기, 추리극장, 시장 광장 놀이터, LED야생화 공예 체험, 먹거리 타운 등 “다섯색깔, 다섯느낌 공간, 마음, 재미를 잇는 꿈을 찾아 떠나는 골목길 여행 야생화 오즈로드이다.
군 관계자는 "고한지역의 자산인 탄탄대로 산책로 구간과 마을 골목길을 연결하고 특화된 이야기와 볼거리 조성 등을 통해 관광자원화와 지역경제, 상권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