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은 미취학 어린이 시력 보호를 위해 지난 23일 금산군보건소에서 어린이 86명을 대상으로 무료 눈 정밀검진을 시행했다.
이번 검사는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해 시력검사, 자동굴절검사, 전안부검사, 안저검사, 조절마비굴절검사 등 소아안과 전문의 정밀검진으로 진행됐다.
시력은 출생 후 만 5~6세에 정상 시력에 도달하고 만 8~9세에 완성돼 어린이 조기 검진과 적기 치료, 관리가 중요하다.
이날 검진 결과 굴절이상 등 증상이 있는 아동은 37명으로 파악됐으며 군은 세부 결과에 따라 치료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 중위소득 80% 이하 어린이는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해 지원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눈 건강은 모든 연령층을 망라해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건강영역”이라며 “매년 취학 전 어린이 눈 검진이 계속해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산=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