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일 전북 순창군수 당선인의 순창군수직 인수위원회는 “민선 8기 군정비전을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으로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군정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한 5대 군정목표로 ▲군민화합 ▲지역경제 활성화 ▲돈 버는 농업 ▲따뜻한 복지 ▲정주인구 증대를 선정했다.
군정비전을 구체화할 5대 군정목표 첫 번째로 꼽힌 군민화합의 키워드는 군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순창 발전’에 방점을 찍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밑그림으로는 순창을 가로지르는 경천과 양지천을 개발해 봄철 순창의 꽃을 주제로 한 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세 번째 군정목표로 제시한 돈 버는 농업의 주요 정책은 농민기본소득을 기존 6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단계적으로 상향 지원하고 농작업 대행비 지급 등이 추진된다.
또한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어르신 교통약자를 위한 전동차 보급 확대와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기존 1000여명에서 3000여명으로 늘리고 임금도 월 27만원에서 월 30만원으로 상향할 계획이다.
정주인구 증대를 위한 첫걸음으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순창형 복지를 제시, 출생부터 199세까지 군민에게 보육료와 교육비로 월 40만원을 지원하고, 사회초년생들이 기반을 잡을 수 있도록 20세~39세 근로자에게 청년종자통장 지원금 월 3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인수위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부서별 업무보고회 청취를 통해 군정 업무를 파악하고, 27~29일에는 분야별 직능·사회단체 간담회를 통해 민선 8기 군정 방향 설정에 군민들의 의견을 듣고 군정비전과 주요 목표 등을 제시했다.
순창=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