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전북 고창군수가 취임 후 1호 결재로 지난 4일 오후 ‘전군민 재난지원금 지급계획’에 서명했다.
군수 취임 1호 결재로 전 군민 재난지원급 지급을 선택한데는 “코로나19 장기화에 고물가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심 군수의 공약 실천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전 군민에 지급되는 ‘제3차 재난지원금’은 추석 전인 8월 하순께 군민 1인당 10만원이 지급되고, 1가구당 10만원을 추가로 받게 된다. 3인 가구의 경우 총 40만원을, 4인 가구의 경우 50만원을 받게 된다. 관련 예산으로 모두 82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재난지원금을 선불카드 방식으로 지급된다. 선불카드 방식의 재난지원금 지급은 사용기한을 제한(3개월)할 수 있어 단기간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관련 고창군은 제9대 고창군의회 의원들과 사전협의를 통해 재난지원금 지급에 공감대 확산에 주력해왔다.
심덕섭 군수는 “공적 영역에 있는 것을 민간에 풀어 적재적소에 배분하고, 경제 활성화 분위기를 먼저 조성해 경제를 일으킬 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