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교육감, 대전고교학점제 학부모와 함께 실현

설동호 교육감, 대전고교학점제 학부모와 함께 실현

학업설계 주체는 학생, 경쟁→포용 패러다임 전환

기사승인 2022-07-06 21:29:16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5일 대전교육과학연구소에서 '고교학점제'를 정착시키겠다며 교육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전교육청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5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 소강당에서 '대전 고교학점제 학부모지원단' 대상 연수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대전교육청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실시에 발맞추어 단위학교의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역량 지원으로 학생 성장중심 교육을 실현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경쟁에서 포용으로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학업설계 주체로서의 학생을 지원한다. 아울러 에듀테크 기반 미래형 교육 구현하기 위한 학생·학부모·교원을 아우르는 교육공동체 역량 강화 종합 계획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학부모지원단 연수는 종합 계획에 따른 학부모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현재 연구·준비학교로 선정되어 운영 중인 전문계고 12교와 일반고 40교, 총 52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구성된 '학부모지원단' 활동의 첫걸음이다.

이날 연수는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 계획을 토대로 한 전반적인 정책 안내와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줄 수 있는 구체적인 Q&A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또 학부모들의 진로학업 설계 지도 능력을 제고시키기 위한 정보 제공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실질적인 고민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대전 고교학점제 학부모지원단은 전용 SNS 운영을 통해 고교학점제 정책추진 관련 정보 공유, 질의와 답변, 의견 수렴, 학부모의 역할 모색의 통로를 열어놓고 운영하고 있다.

대전교육청은 향후 학부모지원단을 전문계고와 일반고로 나누어 보다 구체적인 고교학점제 관련 정보와 방향을 함께 나누는 소그룹 연수, 1교 1학부모지원단을 구성해 멘토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자녀 교육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진 학부모로 함께 성장해가도록 지원 계획을 밝혔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해 학생·학부모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교원의 다각적 성장지원시스템을 확장시켜 갈 것"이라며 "학부모의 의견을 다각적으로 청취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통로를 마련해 고교학점제를 준비하고 정착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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