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에서 동생과 함께 하천을 건너 낚시하려던 60대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돼 4차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좋지 않은 날씨로 인해 불어난 강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5일 경찰과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2시5분께 영월군 김삿갓면 각동리 옥동천에서 A(61)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수색대는 나흘째 차량 17대와 보트 5대, 잠수 및 수색인력 80여명 등을 투입해 수색에 나서고 있다.
A씨는 동생과 함께 하천을 건너 낚시하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강폭은 160m에 달하고, 최근 비가 많이 내려 물살이 세고 수심이 깊어져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수색대는 기존 투입된 드론으로도 한계가 있다고 판단, 오전 중 헬기 1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