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은 25일 오전 전주효천초등학교를 방문해 급식실 위생과 방역 상태를 점검하고, 급식종사원들을 격려했다.

서 교육감은 이날 코로나19 재유행 상황 속에서 감염 우려가 높은 학교 급식실 환경을 확인하고, 1학기 동안 고생한 급식종사원들을 위로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학생들의 교육활동과 급식준비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동행 인원을 최소화하고, 등교가 시작되기 전에 신속하게 현장을 둘러봤다.

특히 서 교육감은 고온다습한 여름철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학교급식 위생관리 상태를 세심히 살펴봤다. 

또한 식재료 납품과 검수 과정, 조리 중 위생관리 등 급식 위생 전반을 점검하고 조리실의 청소와 환기 상태를 직접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서 교육감은 “학생들의 손소독 및 손씻기, 식사시 대화 금지, 지정된 장소에서 섭취, 식사 전후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감염예방 관리 안내 지침이 철저히 지켜질 수 있도록 지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 교육감은 “학교 급식실 근무자들이 아이들을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철저히 방역지침을 지키며 늘어난 업무를 감당해 준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2학기에도 아이들이 안전한 학교급식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급식종사원 안전보건교육 참여일(3일)에 대한 인건비를 별도 지급하기로 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