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국토교통부가 시행한 ‘2022년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서 ‘고령 다산면 농촌테라피 귀농타운 조성사업’과 ‘성주 별을 품은 행복마을 꿈별터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낙후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토부가 매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고령군의 ‘다산면 농촌테라피 귀농타운 조성사업’은 다산면 벌지리 (구)벌지분교 폐교 부지 등을 활용해 귀농귀촌 청년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과 문화, 여가, 생활을 함께 할 수 있는 공유 공간 등을 조성한다.
사업에는 국비 25억원을 포함 총 50억원이 투입되며,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농촌지역의 경제 활성화 선도 모델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또 성주군의 ‘별을 품은 행복마을 꿈별터 조성사업’은 성주읍 금산리 성주일반산업단지 일원에 국비 25억원, 민자 52억원 등 총 121억 8000만원이 투입해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를 위한 공공임대주택과 함께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박동엽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 주민 삶의 질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유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