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고객지원실에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통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외국인 민원 통역서비스 지원사업’을 연중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다문화가정 증가로 외국인 민원이 증가하면서 도교육청 고객지원실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맞춤형 민원행정 서비스로 통역이 지원된다.
지원하는 언어는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3개 국어로, 도교육청 근무 공무원 중 관련 외국어 능력이 우수한 직원을 민원 통역 도우리로 지정해 운영한다.
언어별로는 영어 민주시민교육과 주원희·학교교육과 유수정 주무관, 중국어 행정과 고수미·인성건강과 이대웅 주무관, 일본어 미래인재과 박하영·정책공보관 정치연 주무관을 도우리로 지정했다.
민원 통역 도우리는 외국인 민원 창구에서 응대가 어려운 민원인이 방문하거나, 민원서류가 접수됐을 경우 지원을 요청하면 신속하게 도움을 제공하게 된다.
3개국 언어 이외에 베트남어, 따갈로그어, 러시아어, 캄보디아어 등의 통·번역이 필요한 외국인이 방문할 경우 다꿈교육지원센터(063-239-3475)로 연락하면 민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외국인에게 맞춤형 민원행정서비스 지원에 투입되는 민원 통역 도우리 소속 부서에서는 민원 통역 활동 요청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