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원주 다이내믹댄싱카니발이 올해 몸집을 줄여 축소 개최된다.
강원 원주문화재단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시의 선제적 대응 방침에 따라 올해 축제를 기존 5일에서 3일로 변경, 축소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댄싱카니발은 10월1~3일 댄싱공연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1일 800여명으로 구성된 시민합창단의 무대로 막을 올린다.
시민기획단 또한 단기간 축제 맞춤형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상하며 보다 효율적인 축제를 기획 중이다.
올해는 ESG 친환경 축제로 전환을 시도하며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부대시설인 푸드트럭과 푸드부스, 체험 프리마켓 등은 기존대로 운영된다.
올해 참가 시설은 총 130여개로, 지역 대표 음식 및 다양한 체험존 구성을 통해 축제장 일대에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경연에는 국내외 70여 개 팀의 참가가 예정됐으며 국내외 역대 수상팀 등 최강팀으로 라인업을 구성해 보다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 공연에 주력할 방침이다.
예선 또한 기존 원도심 등에서 나흘간 분산 개최하던 것을 1일과 2일 이틀로 축소하고 예선무대 또한 댄싱공연장으로 한정해 공연 집중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재원 총감독은 “코로나19 등 예측할 수 없는 외부 요인들로 인해 축제를 정상적으로 개최하는 데 여러 제약이 따르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댄싱카니발의 축제 정신처럼, 올해도 시민들과 함께 짧지만 알찬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이내믹댄싱카니발은 국내 유일의 축제 콘텐츠(시민참여형)로 가치를 인정받아 축제 3회 차에 ‘강원도 우수축제’로 선정,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유망’ 축제(2016년), ‘우수’ 축제(2017년) 반열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엔 문화관광 대표축제로 선정된 데 이어 한국관광공사 문화관광축제 지원 사업 4개 분야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