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어린이, 노약자 등이 이용하는 10년 이상된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및 효율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총 3억 4000만 원의 예산(국비 2억 4000만 원)을 투입, 지난 6월 착공해 두 달여 만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어린이집 전체 지붕 교체, 고성능 창호와 내외벽 단열 설치, 노후 화장실 수리 등 에너지 성능 향상과 실내 공기 질 개선 등 정주 환경 개선에 초점을 뒀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사업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을 통한 환경 개선으로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보육을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무더운 날씨에 추진된 공사에도 불구하고 협조해준 보육 교직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수성구, ‘수미창조 포럼’ 개최…육아·아이돌봄정책 방향 등 논의
이번 포럼은 저출산시대의 육아와 아이돌봄정책에 대해 ▲수성구가 나아갈 정책방향 설정 ▲우선적인 검토 사항과 해결 방안 ▲늘어나는 폐원 어린이집의 물적 인적자원 활용 방안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은 3명의 아동 관련 전문가와 3명의 관계기관 전문가가 참여했다.
최영 중앙대 교수는 ‘아동돌봄 서비스 공공성 담론과 관련 쟁점’이란 주제로 강연을 시작했다.
이어 민하영 가톨릭대 교수는 ‘폐원어린이집을 활용한 아동돌봄 복합공간 제안’을 조용남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사무국장은 ‘건강한 아동성장지원을 위한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역할’에 대해 각각 발제 후 토론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현재 출산율 감소가 심각해 육아를 위한 중·단기적 다양한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포럼에 참여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아동돌봄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치매안심센터, 동영유치원서 치매그림동화 인형극 공연
센터는 오는 30일까지 동영유치원 외 사전 신청한 유치원 4곳을 더 방문해 인형극을 공연할 예정이다.
이번 인형극은 대구치매센터에서 개발한 치매인식개선 동화로 ‘할머니와 네 마리 동물들’을 내용으로 한다.
치매에 편견이 적은 아동을 대상으로 치매라는 질병을 쉽게 이해하고 부정적인 정서를 없애고자 하는 취지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수성대 간호대학 학생 11명이 여름방학 동안 연습에 매진했다.
여수환 치매안심센터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이 치매에 대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