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영남이공대·대구가톨릭대·경북대 [대학소식]

대구보건대·영남이공대·대구가톨릭대·경북대 [대학소식]

기사승인 2022-08-24 15:12:38

대구보건대, 경북 울진군 마을회관서 농촌의료봉사활동 펼쳐

22일 농촌의료봉사활동을 떠난 대구보건대 교수와 학생들이 울진군 마을회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2022.08.24
대구보건대가 여름방학을 맞이해 보건의료 여건이 미흡한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는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대구보건대 재학생의 인성교육을 위해 마련됐으며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을 선정했다.

대구보건대의 교직원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DHC 봉사단은 22일 경북 울진군 월송2리 마을회관에서 지역주민 150여명에게 의료봉사를 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대학의 임상병리학과·물리치료학과·안경광학과 교수와 재학생,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DHC 봉사단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10가지의 진료를 무료로 실시했다. 

임상병리학과는 빈혈검사와 당뇨검사, 혈액형검사를, 물리치료학과는 근골격계 통증 관리와 맞춤형 물리치료를, 안경광학과는 시력검안과 안경세척, 돋보기를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특히 이번 농촌의료봉사활동에는 대구보건대병원 의료진들도 참여해 전문적인 재활치료와 운동처방을 제공하는 등 산·학·관 협동으로 의료봉사를 펼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의료봉사에 참여한 최보아(20·물리치료학과)씨는 “처음 참여하는 봉사활동이라서 설레기도 했고, 긴장도 됐지만 어르신들의 따뜻한 환대 속에서 첫 봉사활동을 즐겁게 마무리했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의료인으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연마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DHC봉사단 박희옥 단장(간호학과 교수)은 “지역 주민들에게는 산·학·관이 힘을 합쳐 의료서비스를 해주고 학생들에게는 봉사활동의 보람을 느끼게 해준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소외지역을 찾아 전공을 활용한 전문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민들의 건강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또 “어르신들의 많은 관심과 높은 서비스 만족도를 바탕으로 오는 11월 재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보건대는 1996년을 시작으로 하계방학기간 동안 농촌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그동안 경북도 등에서 3400여 명의 교수와 학생이 참여했고 1만 3 000여명에 이르는 주민들에게 3만 3000건을 무료로 진료했다.


영남이공대, 소프트웨어 산업인력 양성 위한 ‘일학습병행제 설명회’ 성료

영남이공대가 지난 23일 대구·경북지역 소프트웨어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일학습병행제 설명회를 개최했다. (영남이공대 제공) 2022.08.24
영남이공대는 지난 23일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 1층 태양홀에서 대구·경북지역 소프트웨어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일학습병행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일학습병행제 설명회는 대구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들이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기업 정착률을 높이고 지역의 우수한 소프트웨어 산업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과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김유현 원장, ㈔대경ICT산업협회 박윤하 회장,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박유현 교장을 비롯해 대구·경북 ICT 산업협회 소속 기업체 대표 및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의 ‘영남이공대 고교 졸업생 대상 일학습병행 전문학사 학위과정’, ‘영남이공대 재학생 대상 취업약정제 운영’ 설명과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박유현 교장의 소프트웨어 산업인력 양성 교육과정 설명이 이어진 후 기업체 대표 및 관계자의 질의응답을 통해 영남이공대 일학습병행에 대한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영남이공대는 ▲스마트융합기계계열 ▲화장품화공계열 ▲전기자동화과 ▲ICT반도체전자계열 ▲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 ▲사회복지·보육과 ▲i-경영회계계열 등 7개 학과에 대한 YNC형 일학습병행 과정을 운영하고 소프트웨어분야 취업약정제 협약을 통해 ▲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 ▲사이버보안스쿨 등 2개 학과의 전문학사 및 학사 과정 운영으로 지역 산업체에 필요한 우수한 인력 양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YNC형 일학습병행 교육과정은 영남이공대 정규교육과정이다. 

영남이공대와 협약기업 간의 산학협력에 따른 교육과정으로 지역의 우수한 소프트웨어 고등학교 졸업생이 지역업체로의 취업과 동시에 마이스트고 졸업생의 진학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영남이공대는 수도권 및 지역의 우수한 기업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 프로그램 협력과 채용설명회 지원 및 취업정보를 공유하는 등 지역의 우수한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대경ICT산업협회 박윤하 회장은 “알파 시티내에 ABB사업 진행을 위한 ICT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며 “우수한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일학습병행제에 협회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박유현 교장은 “지역 균형 발전의 중요성이 나날이 강조되는 가운데 우리 학교 졸업생의 70%가 수도권으로 취업하는 것은 지역의 큰 손실”이라며 “일학습병행이 졸업생들에게 대구지역의 우수한 ICT 기업에 정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유)스태츠칩팩코리아 등 수도권 및 지역의 우수 기업과 대구·경북지역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등과의 다자간 협약을 통해  지역 우수 인력 양성 및 취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며 “YNC형 일학습병행 과정을 통해 기업 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이 대구지역의 우수한 ICT 기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 ‘차이나포럼 33기 수료식’ 개최

지난 22일 열린 대구가톨릭대 차이나포럼 제33기 수료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2022.08.24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22일 교내 평생교육원 강당에서 차이나포럼 제33기 수료식을 열고 지난 4월부터 운영된 교육과정을 수료한 40명의 교육생들에게 수료증, 감사패, 공로패 등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차이나포럼 김영택 원장, 이성진 총동창회장(서대구현대정비 대표)을 비롯한 동창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료를 축하했다. 

또 33기 수료생들은 학교 측에 발전기금과 장학금을 기탁했다.


달구벌굿라이프협의체,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 진행

달구벌굿라이프협의체가 지난 22일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인 ‘2022 대구 ESG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 발표대회와 시상식을 가졌다. (경북대 제공) 2022.08.24
경북대 등 지역 7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구지역 사회공헌활동 연합체인 달구벌굿라이프협의체가 지난 22일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인 ‘2022 대구 ESG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 발표대회와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복지, 환경보호 및 에너지 절감 등 기업의 ESG경영 실천 방법에 대한 참신하고 다양한 활동’을 주제로, 전국 대학생 부문과 대구·경북 비영리·사회적경제단체 부문 등 2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접수된 총 36팀의 아이디어 중 서류심사와 컨설팅을 거쳐 총 15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팀은 발표대회에서 제안한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경북 비영리·사회적경제단체 부문 대상은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이 차지했다. 

전국 대학생 부문에는 붉은장미단(경북대)팀 등 6팀이 달구벌굿라이프협의체의 참여기관장상을 각각 받았다.

신창환 경북대 지역사회공헌센터장은 “소셜 리빙랩을 통해 지역사회공헌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대상 아이디어는 서울에서 열리는 ‘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 참여 기회와 함께 기업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달구벌굿라이프협의체는 대구지역의 대학, 기업 및 공공기관이 함께 협력사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Collective Impact) 창출을 위해 지난 6월 출범한 협의체이다. 

협의체 참여기관은 경북대,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 DGB사회공헌재단, 대구시설공단, 대구텍, 한국부동산원, 한국장학재단이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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