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가을”…경북 상주·청송 ‘8월 최저기온’ 경신

“성큼 다가온 가을”…경북 상주·청송 ‘8월 최저기온’ 경신

봉화 8.4도 기록…낮 기온 25~28도 예상

기사승인 2022-08-28 09:52:55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28일 경북 상주와 청송의 아침 기온이 8월 최저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쿠키뉴스 DB) 2022.08.28
28일 경북 일부 지역의 아침 기온이 8월 최저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은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로 밤사이 지표면이 냉각돼 아침 최저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15도 내외로, 경북 북부는 10도 이하로 떨어졌다.

특히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상주가 13.3도로 지난 2014년 8월 31일 8월 최저기온(13.8도)을 경신했으며, 청송도 11.7도로 지난 2016년 8월 27일(12.2도) 이후 가장 낮은 온도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대구·경북 주요지점의 최저기온은 석포(봉화) 8.4도, 예안(안동) 10.9도, 마성(문경) 11.7도, 팔공산(칠곡) 13.4도, 하빈(대구) 13.4도 등이다.

28일 대구·경북의 낮 기온은 25~28도로 어제(27일, 26.1~30.3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으나, 내일(29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2~5도 올라 14~2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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