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추석 연휴 공설봉안당 정상 운영 외 [대구소식]

대구시, 추석 연휴 공설봉안당 정상 운영 외 [대구소식]

기사승인 2022-08-31 16:44:51
공설 봉안당. (대구시 제공) 2022.08.31

대구시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공설봉안을 정상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다만 밀집도가 높아 코로나19 감염위험이 높은 실내 제례실과 유가족 휴게실은 폐쇄하고 시설 내 음식물 취식은 금지한다. 

대구시는 “지난 설 연휴 기간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일간 공설봉안당을 임시 휴관했으나, 올 추석에는 시민들에게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리며 정상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교통혼잡 등을 고려해 ‘연휴 전 미리 성묘하기’, ‘온라인(사이버) 추모관 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참배객 분산을 유도하고 밀접 접촉에 의한 감염도 예방할 예정이다. 

온라인 성묘를 원하는 시민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사전접수 하면 장사시설에서 봉안함 사진을 등재 후 온라인 차례상에 올리고, 가족들은 누구나 헌화, 분향을 하고 추모글 등을 작성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다. 

김동우 대구시 복지국장은 “이번 추석 연휴에는 봉안당 등 장사시설 추모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미리 성묘하기, 머무는 시간 줄이기, 온라인 성묘·추모서비스 이용 등으로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추석연휴 대구 어때? 여행도 하고 선물도 받고

대구시는 추석을 맞아 대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대구시민들을 위해 다양하고 풍성한 대구관광 이벤트를 펼친다. (대구시 제공) 2022.08.21

대구시와 대구관광재단은 추석을 맞아 대구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대구시민들을 대상으로 풍성한 대구관광 이벤트를 펼친다고 31일 밝혔다.

9월 1일부터 30일까지 대구 도심 속에서 자연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생태자원코스(14개소)와 대구의 주요관광지(15개소)를 방문하면 기념품이 제공되는 ‘내추럴대구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대구의 관광지 29개소 중 내추럴대구 생태 자원 코스 2개를 포함 7곳 이상을 방문, 스탬프를 획득하고 동대구역/동성로 관광안내소를 방문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기념품은 대구시와 관광재단이 지난 4월에 개최한 대구 시그니처 디저트 브랜드 ‘달디달구’ 공모전에서 수상한 업체가 제작한 영양간식 수제 견과류바 선물용 세트다.

또 추석연휴 기간인 9월 7일부터 14일까지 대구관광 공식 SNS채널인 인스타그램, 블로그, 페이스북에서 대구 핫플레이스 소문내기 이벤트를 펼친다.

‘2022년 추석에 대구 갈 결심’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대구의 핫플레이스 사진 2장 이상을 필수 해시태그(#대구관광 #제멋대로대구로드)와 함께 자신의 개인 계정에 업로드하는 된다. 고화질 사진을 제출한 참여자를 우선으로 100명을 선정해 치킨 교환권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추석 당일을 제외한 추석 연휴기간 동안 평상시와 같이 대구시티투어도 운행한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향후에도 대구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민들이 대구 관광의 매력을 느낄 수 있게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겠다”며, “이번 추석 연휴에 대구관광과 함께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시, 모든 가족 함께! ‘온가족사랑 대축제’ 개최

지난해 열린 온 가족사랑 대축제 모습. (대구시 제공) 2022.08.31

대구시는 가족 간의 소통 및 관계개선과 세계문화를 체험하고 다양성을 포용하는 문화 조성을 위해 여성UP엑스포 행사와 병행해 ‘온(溫)가족사랑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다양한 가족서비스를 소개하는 ‘체험형 가족센터 테마관’과 부모와 자녀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명랑가족골든벨’, 각 나라의 문화공연을 겨루는 ‘슈퍼스타 다문화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체험형 가족센터 테마관’에서는 가족센터의 로고인 ‘집’을 모티브로 공간을 구성(거실, 방, 화장실 등)하고 메타버스와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가족센터 사업 홍보, 가족갈등에 대한 고민 해소, 다문화 전통놀이 등을 운영한다. 

‘슈퍼스타 다문화 경연대회’에서는 예선을 거친 7개 팀이 참가해 노래, 악기, 춤 등 그동안 갈고닦은 재능과 기량을 발휘하고 부모와 자녀(2인 1조)로 구성된 50가족이 참여하는 ‘명랑가족골든벨’도 열린다.

안중곤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행사를 통해 다양한 유형의 모든 가족이 함께 어울리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다양성이 존중되는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