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명장 김명희, 한복생산 직종 ‘대한민국 명장’ 영예

대구시 명장 김명희, 한복생산 직종 ‘대한민국 명장’ 영예

기사승인 2022-09-04 10:41:59
대구시 명장인 김명희(54)씨가 한복 숙련 기술인의최고 영예인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됐다. (대구시 제공) 2022.09.04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대구시 명장인 김명희(54)씨를 한복생산 분야 기술인의 최고 영예인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했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대한민국 명장 선정은 대구시 명장 중 최초이며 지역민으로는 7년 만에 선정된 쾌거다.

김명희 명장은 3대를 이어 1990년부터 한복 입문한 이래 한복숙련기술과 디자인 연구에 매진해왔다.

한복의 대중화와 저변확대에 힘쓴 결과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 및 우수숙련기술인에 선정됐다. 이후 지난 2016년 대구시 최고의 숙련기술인에게 부여하는 대구시 명장으로 선정돼 기능봉사 및 기술 전수활동 등 숙련기술에 대한 인식 제고와 산업경쟁력 강화 등 지역사회 발전에 힘써왔다.

또 제8회 대한민국 한복·침선문화상품공모대전에서 문화재청장상(금상) 수상, 세계의상 페스티벌 최우수디자이너상과 우수디자이너상수상 등 해당 분야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베트남, 이란 등 세계무대에서 한복패션쇼를 열어 한복의 품격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 섬유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직업능력의 달 국무총리 표창 및 통상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명희 명장은 “K-패션의 시작을 한복산업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해 향후 지속적인 교류와 협업으로 전통의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지역 숙련기술 발전과 기술양성을 통한 후진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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