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수입천서 성인추정 사체 일부 발견… 경찰 수사

양구 수입천서 성인추정 사체 일부 발견… 경찰 수사

기사승인 2022-09-05 13:06:03
사진=쿠키뉴스 DB
강원 양구 수입천에서 성인의 팔로 추정되는 시신의 일부가 발견 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5시 45분께 벌초를 마치고 양구군 방산면 금악리 수입천변에서 다슬기를 잡던 40대 남성이 사체의 일부(왼팔)를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사체가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을 두고 4일 오전까지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디.

이번에 발견된 사체 일부는 부패가 상당 기간 진행돼 신원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 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조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장마철 북측에서 유입됐거나 유기된 시체의 일부일 가능성 등을 열어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지난달 1일에도 인근 화천 평화의댐 하류서 키 120cm의 남자 아이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발견된 바 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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