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코로나19 방역‧의료 대책 추진 외 [대구소식]

추석 연휴 코로나19 방역‧의료 대책 추진 외 [대구소식]

기사승인 2022-09-05 16:39:48
대구시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2022.09.05

대구시는 추석 연휴 기간동안 시민들이 일반의료체계로 진단검사와 진료를 편리하게 받고, 고령층 및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한 ‘추석 방역‧의료 대응 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연휴 기간인 9일부터 12일까지 의심 증상 시 진단검사, 진료, 치료제 처방이 가능한 원스톱진료기관 288개소와 치료제 담당약국 125개소를 운영한다.

원스톱진료기관과 먹는 치료제 담당약국 명단은 대구시 홈페이지(추석 연휴 유용한 생활정보), 120달구벌콜센터, 구·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고위험군 우선순위 대상자의 PCR 검사를 위해 구·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국채보상공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임시선별검사소는 연휴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한다. 

재택치료 중에는 개인별로 격리안내문자가 발송되며, 24시간 운영되는 8개 구·군 행정안내센터와 의료상담센터 2개소(대구의료원, 대구동산병원)에서 상황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 1인 가구 어르신들은 보건소에서 유선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응급대처 방안에 대한 안내도 함께 진행한다.

중증 환자의 입원치료를 위해 8개 의료기관에서 전담병상을 운영하며, 자율입원이 가능한 일반병상도 운영된다. 

확진 후 경미한 호흡기 증상은 일반의료기관에서 대면진료 및 필요시 자율입원으로 진행하고, 호흡기 증상 악화 시에는 119신고 또는 관할보건소를 통해 대구시 병상배정반에서 중증도별 지정된 병상으로 신속히 배정 및 이송해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24시간 운영된다.

김철섭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시민들께는 의심 증상 시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마스크 쓰기와 손씻기 등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마련

대구교통. (대구시 제공) 2022.09.05

대구시는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역·터미널, 공항, 도시철도 등 다중이용 교통시설에는 비대면 예매의 강화 등 이용객 간의 거리를 유지하고 환기 및 소독 강화, 고객 접점시설의 항균필름 부착,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열차는 평시 대비 일 16회 증회된 423회를 운행하고, 시외버스는 일 35회, 고속버스는 일 52회 증회해 각각 595회(560→595), 382회(330→382) 증회 운영한다. 항공편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평시대로 32회를 운행할 예정이다.

또 대구시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한다. 전년도 교통정체가 심했던 주요 도로 지·정체구간에는 경찰과 협조해 탄력적으로 교통신호를 조정하고 대구교통방송, 교통종합정보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검색(대구교통)을 통해 우회도로 및 교통소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대구시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86개소(8552면)도 8일부터 개방한다. 구·군 공영주차장 및 공공기관 부설주차장은 9일부터 12일까지 개방해 귀성객들의 주차를 돕는다.

이밖에도 전통시장 주변도로는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하되 버스정류장, 소방시설 및 횡단보도 주변 등 5대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은 계도와 단속을 실시한다.

서덕찬 대구시 교통국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지역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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