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美부통령 29일 방한…CNN “윤 대통령 만날 예정”

해리스 美부통령 29일 방한…CNN “윤 대통령 만날 예정”

백악관 “한일 방문으로 동맹·경제·안보 관계 강조할 것”

기사승인 2022-09-08 07:34:29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EPA, 연합뉴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일본과 한국을 방문해 고위급 인사와 면담할 예정이다. 

7일(현지시각) 백악관은 해리스 부통령이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일본과 서울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27일 일본에서 거행하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에 미국 정부 대표로 참석한다. 사절단의 추가 인원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해리스 부통령은 아베 총리의 유산을 기리고 미국과 일본의 동맹을 지키며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발전시키는데 아베 총리의 리더십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통령은 일본과 한국에서 고위 정부 관료와 시민사회 대표들을 만나 일련의 약속을 통해 미국과 일본, 한국과의 동맹관계,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에 대한 우리의 지속적인 약속, 공유 경제와 안보 관계를 강조할 것”이라고 했다. 

통상 미 대통령이나 부통령이 아시아 방문 때 우리나라와 일본을 함께 찾는 게 관례였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오는 29일 해리스 부통령이 방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NN은 해리스의 한일 방문 계획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그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 간 면담이 성사되면 북핵 등 한반도 문제와 더불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 보조금 차별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미 양국 정부는 IRA에 따른 차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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