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수시 경북대·대구한의대·대가대 소폭 상승

대구권 수시 경북대·대구한의대·대가대 소폭 상승

의·치의·약학 계열 이번에도 높은 경쟁률

기사승인 2022-09-18 07:56:35
2023학년도 수시전형 모집에서 지난해보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대구한의대 캠퍼스. (대구한의대 제공) 2022.09.18

대구권 대학이 지난 17일 2023학년도 일반대(4년제) 수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경북대, 대구한의대, 대구가톨릭대가 지난해에 비해 약간 상승한 반면, 나머지 대학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은 의·치의·약학 계열이 이번에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경북대는 전체 3497명 모집에 4만 9949명이 지원해 평균 14.2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북대의 지난해 수시모집 경쟁률은 12.95대 1이었다.

최고 경쟁률은 논술(AAT)전형의 치의예과로 5명 모집에 1438명이 지원해 287.6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논술(AAT)전형 의예과가 10명 모집에 2605명이 지원해 260.50대 1, 논술(AAT)전형 수의예과가 10명 모집에 2322명이 지원해 232.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한의대는 1057명 모집에 7129명이 지원, 평균 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구한의대의 수시모집 경쟁률은 5.5대 1이다.

한의예과(자연)는 58명 모집에 1624명이 지원해 28대 1, 한의예과(인문)는 30명 모집에  786명이 지원해 26.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간호학과 13.9대 1, 물리치료학과 11.1대 1, 임상병리학과 8.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가톨릭대는 2348명 모집에 총 1만 2903명이 지원, 5.5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2022학년도 수시모집 평균 경쟁률(5.24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대구대는 총 3534명 모집에 1만 7029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4.82대 1을 기록했다.

이번 수시모집 경쟁률 상위 학과는 ▲물리치료학과(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 18.25대 1 ▲간호학과(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 17.08대 1 ▲경찰학부(경찰행정학전공,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16.75대 1 ▲유아교육과(학생부교과 일반전형) 14.41대 1 ▲작업치료학과(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 11.29대 1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학생부교과 일반전형) 11.25대 1 등이다. 

영남대는 3789명 모집에 2만 2730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6대 1을 기록했다. 의·약학 계열이 이번에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일반학생전형 약학부로 55.8대 1을 기록했다. 약학부는 지역인재전형에서도 35.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의예과의 경우, 일반학생전형이 45.5대 1, 지역인재전형 15.5대 1, 의학창의인재전형 15.8대 1 등 전 전형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설학과인 소프트웨어융합학부도 일반학생전형에서 7.3대 1, 지역인재전형에서 7.8대 1, 잠재능력우수자전형에서 10.8대 1 등 평균 경쟁률을 웃도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경일대는 1325명 모집에 6824명이 지원, 평균 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난해(6.2대 1)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계명대는 3956명 모집에 2만 5179명이 지원해 6.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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