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초교 4학년에서 고교 3학년 여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위생용품 구입 예산 10억 9729만 원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도내 초·중·고·특수학교에 재학하는 취약계층 학생 5226명에게 시력 교정용 안경 구입예산 5억 2260만원을 지원해 따뜻한 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여학생 위생용품’은 학교에서 구입 후 우선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는 개인별로 적정량을 배부하고, 일반 여학생들도 학교생활 중 필요한 경우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력 교정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안경을 구입하기 힘든 학생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원해 저 시력으로 인한 학업 수행의 불편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경옥 교육복지과장은 “이번 사업은 현재 추진 중인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과 교육복지안전망 사업 이외에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보이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발굴하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복지안전망 구축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