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보행 사망자 40% 감소…지난해 1018명 사망

최근 5년간 보행 사망자 40% 감소…지난해 1018명 사망

보행 사망자 통계는 여전히 OECD 최하위권

기사승인 2022-09-23 11:31:37
사진=쿠키뉴스 DB
최근 5년간 보행자 사망사고가 크게 감소했다.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 의원이 23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보행자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보행 사망자 수는 2017년 대비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보행자 수는 지난 5년간 꾸준히 감소해왔다.

2017년 1675명이던 보행 사망자 수는 2018년 1487명, 2019년 1302명, 2020년 1093명, 2021년 1018명으로 줄어들었다.

지난해는 2017년에 비해 657명이나 감소했다. 그러나 보행 사망자 통계는 여전히 OECD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교통사고로 다친 보행자 수와 보행자 교통사고 건수도 함께 줄어들었다.

2017년 4만7707명이던 보행 부상자 수는 2021년에 1만1706명이 줄어들어 3만6001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사고 건수 역시 2017년 4만7377건에서 지난해 3만5665건으로 대폭 감소했다.

최근 5년간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사고와 부상 건수는 해마다 등락을 거듭했지만 ‘민식이법’이 전면시행된 2020년부터는 사망 어린이 수가 전년 대비 계속 감소했다.

2019년 6명이던 스쿨존 내 어린이 보행자 사망 건수는 2020년 3명, 2021년 2명으로 줄었다.

허영 의원은 "이처럼 눈에 띄는 변화는 전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이 이끌어낸 결과"라며, "올바른 방향성과 지속적인 추진이 결합될 때 국민의 안전과 복리를 최대화할 수 있다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편,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교통안전을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로 우리나라 인구 10만명당 보행 사망자 수는 OECD 국가 중 최하위권 수준에 머물고 있다.

춘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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