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갓바위 소원성취 축제’ 성황 외 [경산소식]

‘경산 갓바위 소원성취 축제’ 성황 외 [경산소식]

기사승인 2022-09-25 15:18:46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갓바위 공영주차장에서 지난 24일, 25일 이틀간 개최된 ‘2022 경산 갓바위 소원성취 축제’가 많은 방문객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보물 제431호 경산 팔공산 관봉석조여래좌상(일명 ‘갓바위’)을 전국에 알리는 이번 축제에는 가을을 즐기는 관광객과 수능을 50여 일 앞두고 합격을 기원하기 위해 찾은 수험생과 학부모 등 4만여 명이 축제 현장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즐겼다.

축제의 시작을 알린 다례(茶禮) 봉행에는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한 많은 시민이 이른 아침부터 관봉 정상에 올라 갓바위 부처님께 저마다의 간절한 소원을 빌었다.

올해 처음 개최한 제1회 갓바위 소원성취 전국 어린이 찬불가 경연대회, 여러 스님이 함께하는 독송·독경, 소원성취 댄스 뮤지컬 등은 전국의 타 축제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색다른 콘텐츠라는 평가를 받았다. 

밤에는 가족이 함께 보는 무료 영화관도 운영해 고즈넉한 산골에서의 가을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게 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갓바위 소원성취 축제를 더 발전시켜 시민들이 같이 즐기고 싶은 축제로, 내년에도 기다려지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서 가족과 함께하는 숲 놀이 ‘가족의 숲’ 행사 열려

‘가족의 숲’ 행사 모습. (경산시청 제공) 2022.09.25
㈔한국숲유치원협회 경북지회 경산분회는 지난 24일 삼성현역사문화공원에서 분회 소속 35개 기관의 어린이와 학부모 등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의 숲’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아숲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한국숲유치원협회 경북지회 경산분회에서 진행하는 유아숲 프로그램의 하나다.

에코백 꾸미기, 전통 놀이, 곤충채집 및 관찰, 찰흙 놀이, 흙 놀이, 목공놀이, 밧줄체험, 소원의 벽 등 다양한 숲 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분회에 소속된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숲에서 가족의 사랑을 느끼며 자연과 함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숲유치원협회 경북지회 경산분회는 관내 35개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가입돼 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경산시 지원을 받아 ‘찾아가는 숲 교실’을 운영해 유아의 숲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산림교육의 긍정적 인식을 정착시키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질 높은 산림교육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협회 회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어린이들이 숲 체험 교육과 놀이 기회를 통해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사람중심 교육문화도시 경산’을 꼭 이루겠다”고 말했다.


‘근로자 한마음 갖기 대회’ 성황…1000여 명 참석해 화합

‘근로자 한마음 갖기 대회’ 모습. (경산시청 제공) 2022.09.25
경산시가 주최하고 한국노총경산지부가 주관하는 ‘근로자 한마음 갖기 대회’가 지난 24일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 대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주령 경산시 부시장, 윤두현 국회의원, 박순득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각 기관 단체장 그리고 경산시 관내 근로자와 가족, 시민 약 1000여 명이 참석,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보냈다. 

근로자들은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족구대회에서 아낌없이 펼치고 서로 의기투합하는 등 우정과 친선을 다지며 행사의 문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숨겨진 끼를 발산하고 그간의 피로를 발산하는 노래자랑과 초청 가수 공연, 근로자 가족 간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명랑경기, 경품 추천과 풍선 아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김주령 경산시 부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건전한 노사문화를 이끌어가며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근로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근로자 권익 및 복지향상과 일자리 중심 미래경제를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에서는 근로자들의 노동 인권 보호를 위해 노동법률상담소와 외국인근로자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근로자 복지증진을 위해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운영을 준비 중이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