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D-2..막바지 축제장 준비 박차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D-2..막바지 축제장 준비 박차

기사승인 2022-09-27 16:57:31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일정표. (안동시 제공) 2022.09.27
경북 안동시가 코로나19로 2년간 연기돼 왔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개최를 2일 남겨두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가지 곳곳에 축제 홍보 현수막과 선전탑이 설치하고 축제 주제를 테마로 한 무대와 거리를 속속 조성하며 축제 분위기를 높이고 있다.

축제 메인 무대는 올해 주제인 ‘탈난 세상, 영웅의 귀환’ 의미를 담아 탈을 쓴 영웅이 등장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적용한다. 하늘을 향해 솟아오르는 듯한 LED 조명으로 화려한 시각적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다.

특히 메인 무대를 중심으로 객석 로드 디자인 지붕(그늘막)을 설치, 디자인 효과와 더불어 낮 시간 프로그램을 관람하는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고 동시에 화려한 야간 조명 설치도 가능토록 했다.

구. 안동역사에 조성되는 탈춤공연장은 계단식 객석으로 꾸밈과 동시에 입체 구조물을 지그재그로 배치해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무대 디자인을 선보인다.

원도심 내에는 프리마켓이 자리를 잡는다. 탈춤공연장 입장료 7000원 구매 시 3000원의 탈춤사랑쿠폰을 제공해 원도심 내 사용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내 상가를 중심으로 축제 디자인, 축제 먹거리 개발 콘테스트를 진행해 지역 상가와 축제가 함께 관광객을 맞이하는 시민 결합형 축제를 만든다.

올해 축제 개막식은 의전 프로그램이 생략된다. 탈춤축제의 주제를 녹인 안동만의 특별한 개막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영상과 메타버스를 활용한 주제공연과 와이어 액션과 레이저쇼, 비보잉과 탈춤의 만남 등 개막식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 12개국 외교사절단이 개막식에 참여해 지속적인 국제 교류의 장도 펼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25년 만에 도전적인 변화를 기반으로 안동시민들의 삶 속에 더 깊이 들어 온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통해 신명과 흥, 그리고 탈과 탈춤의 매력을 전하는 진정한 축제를 만들어내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축제 기간 중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셔틀버스는 ▲ 낙동강변주차장(그라스원 앞) ▲ 탈춤공원(솟을대문 앞) ▲ 경연무대(홈플러스 앞)를 오가며 축제 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순환 운행한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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