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홍준표 대구시장 “압도적 성과로 보답하겠다”

취임 100일 홍준표 대구시장 “압도적 성과로 보답하겠다”

공공기관 대혁신 등 시정혁신 쾌속 완료
리더십으로 대구 미래 50년 설계 순항 중
‘즐풍목우’의 심정으로 ‘Change Daegu!’

기사승인 2022-10-06 13:47:51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시 제공) 2022.10.06

“압도적 지지에 압도적 성과로 보답하겠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는 8일로 취임 100일을 맞이한다. 취임과 동시에 시정혁신과 대구 미래 50년 설계에 전력을 다해 온 홍 시장은 “지난 100일은 대구 재건을 위해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끊어낼 각오로 치열하고 쉼 없이 달려온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홍 시장은 6일 취임 100일을 이틀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기득권 카르텔을 깨지 않고서는 대구의 미래가 없다”면서, “취임 후 가장 먼저 기득권 카르텔을 타파하는 시정혁신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홍 시장 민선 8기 대구시는 출범 후 채 100일이 되지 않은 기간 동안 강도 높은 공공기관 구조조정을 통해 18개 공공기관을 11개로 통폐합했다.

기관장과 임원 임기를 시장 임기와 일치시켜 ‘알박기’ 인사를 근원적으로 차단했고, 공공기관 임원 연봉 상한제와 퇴직금 미지급 제도를 전격 도입했다.

또 개혁 과제 추진을 위해 취임 후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능력이 검증된 유능한 외부 인재를 영입했다.

특히 미래 세대에 빚을 넘기지 않도록 고강도 재정혁신안을 마련해 임기 내 1조 5000억 원 채무상환으로 특·광역시 중 최저 채무비율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홍 시장은 “기득권 타파에서 시작된 변화와 대전환의 기세를 바탕으로 대구 50년을 속도감 있게 준비하고 있다”며, “대구 영광 재현을 위해 핵심 정책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했다.
 
대구 미래 50년의 핵심 사업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국내 항공물류의 25% 이상을 책임지는 중남부권 중추공항으로 건설하기 위해 특별법을 발의했다. 법안은 연내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다.

또한 2030년까지 중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3.8km 이상 활주로를 갖춘 통합신공항을 개항하고, 2035년부터 3.2km 민항전용 활주로도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수십 년간 해결의 실마리조차 찾지 못한 숙원사업들을 발상의 전환하는 방법으로 해결의 물꼬를 틔웠다. 

낙동강 표류수를 고집하지 않고 상류댐 원수를 사용하는 맑은 물 하이웨이 정책, 부지 일부 매각이라는 방식으로 사업비 확보 문제를 정면 돌파한 신청사 건립, 기피 시설인 군부대의 이전을 지역 간에 유치경쟁까지 이끌어낸 군부대 통합 이전과 밀리터리 타운 조성 등이 발상의 대전환으로 이뤄 낸 결과물이다. 

아울러 글로벌 내륙수변도시로 가기 위한 금호강 르네상스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수상 및 수변 레저 공간을 조성하고, 신천도 낙동강 표류수 일일 10만t을 공급해 수질을 개선하고, 계절에 따라 물놀이장과 스케이트장을 운영하는 등 총 5890억 원을 투입해 고품격 수변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지난 8월 과학정보통신부와 함께 한 ‘디지털혁신비전 선포식’을 통해 수성알파시티에 2조 2000억 원 규모의 ABB 기반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대구를 제2의 판교로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때 대구시민들이 보내주신 80%에 가까운 압도적 지지는 바로 ‘체인지 대구’를 향한 시민적 열망이라고 생각한다. 압도적 지지에 압도적 성과로 보답하겠다”며, “전 세계적 경기침체라는 외부 악재와 기득권 카르텔이라는 내부 저항에도 굴하지 않고 대구시 전 공직자들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온갖 난관을 무릅쓰는 ‘즐풍목우(櫛風沐雨)’의 마음가짐으로 대구 재건을 담대하게 밀고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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