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전북대학교 총장선거 투표일이 우여곡절 끝에 다음달 23일로 확정,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 가운데 조재영 전북대 교수가 지난 12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표심몰이에 나섰다.
총장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조재영 교수는 “전북대학교의 미래 비전을 담은 확실한 콘텐츠로 교수와 학생, 교직원의 선택을 받겠다”며 “조재영이 열어갈 앞으로 전북대의 4년은 ‘변화’와 ‘복지’, ‘행복’으로 새로운 전북대의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 교수는 학생이 성공하는 대학으로 교육시스템을 혁신을 통해 주4일제 강의, 자유학기제 등 유연학기제 도입으로 학사제도를 혁신한다는 정책 구상도 제시했다.
또한 2022년 대비 2026년 대학 세입총액 2500억원 증대를 통해 지역대학 최고의 안정적 예산 확보도 약속했다.
조 교수는 “유능한 리더는 위기의 상황에도 없는 길을 만들고,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가능한 일로 바꿔낸다”며 “전북대 총장에 당선되면 학생과 교수, 직원 모두가 행복한 열린 전북대학교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북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지난 11일 총장선거 주요 사무 일정표를 공개, 이날부터 선거개시 30일 전까지 후보 등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예비후보들의 정책발표를 시작으로 전북대 총장 선거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본격적인 후보 등록은 다음달 8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고, 10일부터 선거기간이 개시된다. 다음달 23일 투표일에는 오전 8시부터 11시에 1차 투표, 오후 12시 30분부터 14시 30분에 2차 투표, 오후 4시부터 6시에 결선투표가 이뤄진다.
한편 이번 전북대 총장선거에는 김동근(법학전문대학원), 김정문(조경학과), 송양호(법학전문대학원), 양오봉(화학공학부), 이귀재(생명공학부), 이민호(치의학과), 조재영(생명환경화학과), 한상욱(과학교육학부) 교수 등 총 8명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