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수성대·계명문화대·영남대 [대학소식]

영남이공대·수성대·계명문화대·영남대 [대학소식]

기사승인 2022-10-14 14:00:23

영남이공대, ‘2022 YNC 창업경진대회 시상식’ 개최…창업 관심도 제고

영남이공대가 14일 본관 10층 대회의실에서 ‘2022 YNC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영남이공대 제공) 2022.10.14
영남이공대는 14일 오전 본관 10층 대회의실에서 ‘2022 YNC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영남이공대 창업지원단 주최로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는 재학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창업 아이템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등 재학생의 창업 분위기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창업동아리 9팀, 전공 창업·창작동아리 5팀, 협동조합동아리 1팀 등의 총 214명의 학생이 참여해 창업아이템 피칭을 통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지난달 21일 서류 접수를 시작으로 1차 서면 평가와 2차 발표 평가를 진행하고 외부 심사위원의 최종 평가로 우수 창업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이날 시상식에는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과 창업지원단 최운용 단장이 참석, 대회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부상을 전달했다.

이날 화장품화공계열 학생들로 구성된 자여니 팀<김두현(28), 정지원(23), 이진희(24), 이유미(26), 권유주(24), 김서하(22), 최희은(22), 윤희수(27), 문민기(22), 이동욱(25세)씨>은 높은 자연유래 성분을 바탕으로 촉촉하지만 끈적이지 않는 수분 보습감이 풍부한 시카 선크림으로 제품 완성도와 시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자여니 팀의 김두현씨는 “지도교수님과 멘토님, 팀원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로 이뤄낸 수상이라 더욱 뜻깊다”며 “대회를 통해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제품을 보완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제품이 대회를 통해 발전하고 완성돼 창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창업 특강, 멘토링, 시제품 제작 지원 등 창의적 아이디어 및 청년 창업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역량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성대, 3D 캐릭터 인플루언서 홍보 역할 톡톡

춤추는 수성이 모습. (수성대 제공) 2022.10.14
대구 수성대가 학교 캐릭터를 3D ‘버추얼 인플루언서’로 제작,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수성대는 최근 대학 소셜미디어를 통해 선보인 버추얼 인플루언서인 ‘수성이’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수성대가 ‘수성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제작한 학교 송 뮤직비디오 ‘수성대학교에 다니며’의 경우 대학 홍보영상으로는 이례적으로 조회수 30만 건을 훌쩍 넘어섰다.

이 뮤직비디오는 ‘수성이’가 지하철을 타고 등교하고 퀵보드 타고서 학교 곳곳을 체험하며 춤추는 등의 모습을 담고 있다. 

수성대는 또 귀여움과 재미있는 콘텐츠를 선호하는 MZ세대를 위해 ‘등교하는 수성이·춤추는 수성이·퀵보드 타는 수성이’ 등 다양한 숏폼 형태로 제작해 대학 소셜미디어에 선보이고 있다.
 
수성대는 효과적인 대학 홍보와 홍보의 스토리화를 위해 기존의 학교 캐릭터를 3D ‘버추얼 인플루언서’로 만들기로 하고 전문업체와 함께 최근 개발에 성공했다. 

대학 측은 “기존의 학생 모델은 학사변동과 초상권 등의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해 매년 학생 모델을 발굴해야 하고 홍보의 스토리화에도 어려움을 겪었다”며 “메타버스 시대에 걸맞은 홍보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버추얼 인플루언서 개발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버추얼 인플루언서는 특정 캐릭터를 3D화 하고, 여기에 뼈대와 관절 등의 움직임을 입히는 리깅작업을 거친 가상 모델로, 대표적인 캐릭터가 요즘 광고계에서 가장 핫한 ‘로지’를 들 수 있다. 

수성대는 버추얼 인플루언서인 ‘수성이’를 활용해 입시설명회도 참가자들이 즐거움과 흥미를 느낄 수 있게 라이브 커머스로 진행하고 다른 기관의 인플루언서들과 콜라보레이션을 추진하는 등 다방면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학생들과 댄스 배틀이나 재미있는 게임 하기 등 제작은 물론 캠퍼스 생활이나 대학의 각종 복지제도 소개도 ‘수성이’를 활용해 제작할 계획이다. 

김이영 입학홍보처장은 “메타버스 시대를 맞아 MZ세대들이 좋아할 귀엽고 재미있는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개발한 만큼 다양하고 재미있는 홍보 스토리를 발굴해 수성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계명문화대, 대구공고와 우수 인재 양성 등 협약

왼쪽부터 대구공고 장진곤 교장, 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 (계명문화대 제공) 2022.10.14
계명문화대와 대구공고는 지난 13일 대학 동산관 대회의실에서 상호 교류 및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박승호 총장과 대구공고 장진곤 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및 기술 개발을 위한 인적자원 교류 ▲실험실습 기자재 및 시설물의 공동 이용 ▲다양한 프로그램 및 행사의 공동 운영·지원 ▲융·복합교육 및 유사 학문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 등에 협력키로 했다.

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명문 특성화고인 대구공고와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상호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공고 장진곤 교장은 “양 기관이 갖고 있는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문직업교육을 활성화하고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 (재)동산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 가져

2022학년도 (재)동산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 기념사진. (계명문화대 제공) 2022.10.14
계명문화대가 지난 12일 동산관 컨퍼런스룸에서 ‘2022학년도 (재)동산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은 박승호 총장과 장학생 1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재)동산장학재단을 대신해 박승호 총장이 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했다.

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돼 이번 동산장학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된 계명문화대 학생 15명에게는 1인 100만 원씩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동산장학재단은 동산 신태식 박사의 유지를 계승·발전시키고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고자 1993년 6월 신일희 박사(현 계명대 총장)가 설립했다.

지금까지 동산장학재단은 우수 인재 양성은 물론 학술 진흥을 위해 각종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급하며 다양한 학술 자선사업도 함께 수행해 오고 있다.

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은 “동산장학재단의 취지에 맞게 우수한 전문직업인 양성을 위해 장학제도를 확대하는 등 대학에서도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신입생들을 위한 장학금 혜택을 대폭 확대해 간호학과를 제외한 2023학년도 정원 내 신입생 전원(국가장학금 신청 후 소득구간 0~10분위 확정 학생)에게 입학학기 수업료 100%를 감면하며, 성인학습자(만25세 이상) 및 만학도는 직전학기 성적 2.6이상인 경우 잔여학기 50~100%를 추가 감면한다.


영남대 기계관에 ㈜동남하이텍 대표이사 이름 단 ‘윤상명 강의실’ 문 열어

영남대 기계관에 윤상명 ㈜동남하이텍 대표이사의 이름을 단 ‘윤상명 강의실’이 지정됐다. (영남대 제공) 2022.10.14
윤상명(62) ㈜동남하이텍 대표이사의 이름을 단 강의실이 영남대에 지정됐다. 

대학에 고액의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기업인으로서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서다.

지난 12일 오전 영남대는 기계관 364호에서 ‘윤상명 강의실’ 네이밍 동판 제막식을 가졌다. 

강의실 출입문 오른쪽 벽면에 윤 대표이사의 얼굴 부조와 주요 이력 및 공적이 포함된 네이밍 동판을 부착했다. 

윤 대표이사는 영남대 박용기계공학과(현 기계공학부) 79학번 출신이다. 

1986년 졸업 후 금성정공 기술연구소 소장을 역임하고, 2000년 동남몰드 설립을 시작으로 2005년 사출금형 및 사출성형품 제조기업 ㈜동남하이텍(대구 달성군)을 설립해 지금까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윤 대표이사는 2003년부터 모교인 영남대에 발전기금을 기탁해 오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왔다. 

지난해에는 기계공학부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 3억 원을 기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04년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을 받았으며, 2021년에는 영남대 ‘천마아너스(Chunma Honors)’ 회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제막식에 참석한 윤 대표이사는 “작은 실천으로 조금씩 기부를 했을 뿐인데, 이곳 캠퍼스에 저의 이름을 단 강의실이 지정돼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면서 “이 강의실이 학생들이 꿈을 갖고 공부하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모교가 발전하고 후배들이 성장하는데 작은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윤 대표님이 이룬 기업가정신과 큰 기부의 뜻이 ‘윤상명 강의실’에서 공부하는 후배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것이다. 영남대 학생들이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넘어,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영남대는 2018년부터 대학 발전기금 고액 기탁자의 이름을 단 강의실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대학과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을 예우하고 기부문화를 장려하기 위해서다.

한편, 이날 제막식에서는 ‘윤상명 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윤상명 장학금’은 지난해 윤 대표이사가 기탁한 장학기금으로 운영되며, 올해부터 매년 기계공학부 학생 1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지원한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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