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영남대·대구한의대·대구가톨릭대 [대학소식]

수성대·영남대·대구한의대·대구가톨릭대 [대학소식]

기사승인 2022-10-18 13:13:15

수성대 이정현 학생 ‘대한민국 제과명장배 대회’ 최고상 차지

‘대한민국 제과명장배 대회’에서 상을 받은 수성대 제과제빵커피과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수성대 제공) 2022.10.18
수성대 제과제빵커피과 학생들이 제과·제빵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제과명장배(아카데코·The 22th Amateur Cake Decoration & Baking Contest)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서울 한국제과학교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케이크 부문 대상을 차지한 이현정(2학년) 학생은 사자 등 아프리카를 상징하는 5마리의 동물로 자연을 형상화, 최고의 평가를 받아 장학금 100만 원과 대상을 차지했다. 

제빵과 케이크 부문에 각각 8시간 동안 실력을 겨룬 이 대회에서 남규나(2학년) 학생 및 최미라(1학년) 학생은 은상을 차지하는 등 출전 학생 대부분이 좋은 성적을 올렸다. 

지난 15일 개최된 대한민국 제과명장배는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수성대 제과제빵커피과 학생들은 이 대회를 위해 한 달 동안 대회 준비를 해왔다. 

김숙영 제과제빵커피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이 대회를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한 덕분에 숙련된 기술 함양과 제과·제빵 전문인으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학생들의 제과·제빵 관련 기술 함양을 위해 더 다양한 대회에 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2023 THE 세계 대학 평가 ‘국내 16위’

영남대 전경. (영남대 제공) 2022.10.18
영남대가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즈고등교육(THE, Times Higher Education)’이 발표한 2023 세계 대학 평가 순위에서 국내 16위에 올랐다. 지난해 18위보다 두 계단 뛰어올랐다.

최근 발표된 ‘2023 THE 세계 대학 순위(THE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3)’에는 전 세계 104개 국가에서 1799개 대학이 포함됐다. 

국내에서는 영남대를 포함해 서울대, 연세대, KAIST 등 37개 대학이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다. 영남대와 함께 이화여대, 경북대가 국내 공동 16위에 올랐다.

1971년 설립된 THE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중 하나로 2004년부터 매년 세계 대학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교육여건(30%), 연구실적(30%), 논문피인용도(30%), 국제화(7.5%), 산업계연구비(2.5%) 등 5개 지표를 활용해 순위를 매긴다. 

특히 THE의 세계 대학 순위는 학교의 평판보다는 연구와 교육여건에 중점을 두고 엄격한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6월 발표된 ‘2022 라이덴랭킹(Leiden Ranking)’에서의 평가는 더욱 놀랍다. 

영남대는 종합 순위 6위에 오르며, 지난해 14위에서 껑충 뛰어올랐다. 

이 가운데 수학·컴퓨터(Mathematics & Computer science) 분야에서는 8년 연속 국내 1위에 오르며 독보적인 연구력을 보여줬다. 

특히 수학·컴퓨터 분야에서는 세계 랭킹이 대폭 상승했다. 

전 세계 1318개 평가 대상 대학 가운데 55위를 차지했으며, 아시아 561개 대학 가운데서는 14위에 오르며 세계 수준의 연구력을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영남대는 생명·지구과학 분야 국내 7위, 자연과학/공학 분야 국내 16위 등에 대부분의 학문 분야에서 순위가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라이덴랭킹은 논문의 질적 수준을 기반으로 세계 대학 순위를 평가하는 것으로 그만큼 연구력이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학교의 교육·연구 수준이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대학평가기관으로부터 잇달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대학이 위치한 지역에 관계없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학문 분야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영남대의 모든 학문 분야에서 교육과 연구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대구한의대 여자 세팍타크로팀, 제103회 전국체전 참가

전국체전에 참가한 대구한의대 여자 세팍타크로팀. (대구한의대 제공) 2022.10.18
대구한의대 한방스포츠의학과 여자 세팍타크로팀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역대 최대 인원이 참가한 제103회 전국체전에 대구시 대표로 참가했다. 

지난 7월 5일에 창단한 대구한의대 세팍타크로팀은 신생팀임에도 불구하고 8월 중순 충북 보은군에서 열린 제23회 전국 남·여 종별 세팍타크로대회 여자 대학부 레구(3인조) 경기에서 3위에 입상하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울산 전국체전의 여자 일반부 첫 경기에서 전통적으로 세팍타크로 강팀인 경북도청팀을 만나서 한수 위인 실업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완패했다.

주장인 지가연 선수는 “전국체전을 위해서 열심히 준비했기에 후회는 없고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이었다. 앞으로 대구한의대와 대구시 대표선수라는 사명감을 갖고 기술과 체력 훈련에 전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구한의대 한방스포츠의학과 세팍타크로팀 이영익 지도교수는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따라와 준 선수들이 고맙고, 지금의 선수들과 내년에 들어올 좋은 선수들을 열심히 잘 지도해서 대학부 챔피언의 꿈을 최대한 빨리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 박근서 교수 저서,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박근서 대구가톨릭대 교수. (대구가톨릭대 제공) 2022.10.18
대구가톨릭대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 박근서 교수의 저서 <대중문화, 정의와 기원>(한국학술정보, 2021)이 2022년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됐다.

이 책에서 박 교수는 대중문화의 개념을 문화연구와 문화인류학의 관점에서 정의하고, 초기 대중문화 형성기의 상황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다. 

기존 문화연구에서 주요한 관심사로 여겨왔던 대중문화의 개념이 문화인류학의 영향 아래 형성되었음을 이론적으로 분명히 드러내고 그것의 형성과정을 사회적 조건과 대중의 문화적 상황과 연관 지어 기술함으로써 대중문화의 사회적, 역사적 의미에 좀 더 가까이 접근하고자 시도했다.  

박 교수는 “간단한 정의와 단편적인 옛날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대중이 문화적으로 자기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요소들이 한데 어우러져 복잡하게 얽히는 지난한 시간이었다. 이를 이해하는 것은 우리 시대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를 파악하는 또 하나의 단초를 제공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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