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리 마을 진입로는 도로 폭이 좁아 신대리 e-편한세상 방면으로 좌·우회전하는 차량으로 인해 직진 차량의 대기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출·퇴근 시 교통 혼잡이 극심했다.
또 인도가 없어 보행자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도로 이용자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이에 경산시는 총사업비 12억 원을 들여 e-편한세상 방면 좌·우회전 차로를 별도 확보하고 인도를 신설해 연장 330m, 폭 15m 도로로 확장했다.
이번 사업으로 좌·우회전 차선이 확보돼 차량 정체로 인한 불편이 사라지고 인도 정비로 보행자들의 안전이 확보됐다.
더불어 인근에 있는 명품대추 테마공원 조성에 맞춰 교통편의 제공으로 이용객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저비용 고효율성의 도시계획도로 개설 및 확장으로 살기 좋은 도시 환경을 만들고 상습 교통 체증 해소 및 인근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시, 3년 만에 남천둔치서 ‘한마음 통일음악회’ 개최
경산시는 지난 15일 남천둔치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제3회 한마음 통일음악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후 3년 만에 개최된 한마음 통일음악회는 평화통일에 대한 의식 확산과 함께 북한이탈주민과의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북한이탈주민과 시민 등 500여 명과 조현일 경산시장, 윤두현 국회의원, 박순득 경산시의장, 이종섭 경산경찰서장 등 내빈이 함께했다.
장구 난타의 힘찬 울림을 시작으로 경산문화원의 칼리오페 코러스합창단과 초청 가수 공연, 팬플루트 연주 순으로 진행됐으며 평양 민속 예술단의 공연으로 피날레를 장식, 쌀쌀해진 가을 저녁 시민들에게 온기 가득한 공연을 선사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행사를 준비한 경산경찰서 안보 자문협의회에 감사를 표하며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넘어 배려와 공존의 환경을 만드는 것을 우선 과제로 정착 지원과 인식개선 사업,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 경산에서 소외되지 않고 동등한 일원으로서 안정적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보살펴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시, ‘주말가족 야외체험 남매학교’ 호응
경산시는 지난 15~16일 2일간 삼성현역사문화공원에서 시민 200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2022 주말가족 야외체험 남매학교’를 운영했다.
주말 가족 체험학교는 지난 2014년부터 세대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주말 야외 학습으로 운영되고 있는 가족 친화형 평생학습 사업이다.
이번 주말 체험학교는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가족 단위 체험으로 트렌드에 맞는 강좌 14개를 편성해 접수 시작 2일 만에 모집이 완료되는 등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강좌는 ‘떠먹는 미니곰돌이 케이크 만들기’, ‘할로윈 테라리움만들기’, ‘양말목을 이용한 냄비 받침대, 미니바구니 만들기’ 와인 테리어 소품으로 인기 있는 ‘라탄 자개 풍경 만들기’ 등의 수공예 체험 등 가족이 같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주말 체험학교를 통해 세대가 한 테이블에서 모여 만들고, 이야기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진다”면서 “가족이 함께하는 주말 학습 문화 활성화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산중방농악보존회,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문화예술 교류 공연 선보여
경산중방농악보존회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몽골 울란바토르 국립문화예술대학과 후레대학교에서 문화예술 교류 공연을 했다.
이번 행사는 몽골 울란바토르에 있는 두 대학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공연에서 길굿, 사물놀이, 중방농악판재, 대동놀이 등을 선보이며 중방농악 단원과 대학생 등이 함께하는 흥겨운 공연이 펼쳤다.
또 공연 행사와 더불어 문화교류를 통한 한-몽골 간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문화교류 협약식을 갖고 앞으로의 적극적인 교류 협력을 다짐했다.
이승호 경산중방농악회장은 “초청해준 두 대학에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우리 농악을 널리 알릴 수 있어서 기쁘다. 지속적인 교류 공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산시 향토 문화유산 제3호로 지정된 중방농악은 국내 대회 대통령상 수상과 다수의 해외 축제 초청공연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우리 농악의 우수성을 알리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산시여성회관 예사랑봉사팀, ‘경북도 평생학습박람회 동아리 경연대회’ 우수상
경산시는 지난 16일 영천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2 경북도 평생학습박람회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경산시여성회관 소속 예사랑봉사팀이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경북도 21개 시·군 대표 학습동아리팀이 참가해 오케스트라, 난타, 댄스 등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펼쳤다. 경북도지사 훈격의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3팀, 인기상 1팀, 총 7개 팀이 수상했다.
경산시 대표로 참가한 이효순 등 5명의 예사랑봉사팀 밸리댄스팀은 화려하고 역동적인 댄스로 관객과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당당히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바쁜 시간 틈틈이 연습하면서 기쁜 소식을 전해준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 평생학습 동아리팀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평생학습도시 경산시를 굳건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사랑봉사팀이 소속된 경산시 여성자원활동센터는 7개 봉사팀 126명으로 구성된 여성회관 소속 자원봉사단체로 정기적으로 복지시설 급식 봉사, 농촌 일손 돕기, 사군자 지도, 공연 봉사를 펼치고 있으며, 매달 베푸리 나눔 장터를 개장해 얻는 수익금으로 이웃돕기 성금과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