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기린로지역주택조합 조합원 30여명이 31일 전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경매로 넘어간 사업 부지를 되찾아 서민들의 평생소원인 내 집 마련을 꿈을 지켜달라”고 읍소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2시간여 동안 시청 앞에서 “전주시는 조합원의 재산과 권리를 침해하는 행정행위를 절대 하지 말아 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집회에 참여한 조합원들은 “사업이 정상화 될 때까지 끝까지 참여해 빼앗긴 조합 사업 부지를 되찾겠다”면서 투쟁의지를 불태웠다.
이들은 또 “집 없는 서민들의 꿈이 이대로 짓밟히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린로지역주택조합 권용식 조합장은 “전주시의 행정이 전주시민인 조합원들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중심의 행정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